24일부터 9월 9일까지 운영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복천박물관이 서울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고구려, 한반도를 품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최근 한반도 중부지역 고구려 관방과 고분유적에서 출토된 갑옷·무기 등 군사관련 유물 및 토기·농공구·기와·불상·금속공예품 등 고구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한 고구려 영향을 받은 백제·신라·가야 유물들이 함께 전시돼 고구려 남진정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완전한 형태로 출토된 연천 무등리 고구려 갑옷 및 연천 호로고루 자루달린 쇠도끼, 마름쇠의 보존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인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고구려의 남진(南進)이 갖는 역사적 의의에 따라 ▶광개토경 : 대제국을 건설하다 ▶철갑전사 : 강철로 무장하다 ▶국부민은 : 윤택한 삶을 누리다 ▶대륙문화의 호흡 : 독자적 문화를 창출하다 ▶상화상쟁 : 문화를 전파하다 등 5장으로 구성·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 개막식이 오는 23일 오후 3시 복천박물관에서 진행된다"며 "고구려 관련 유물 220여 점 외 고구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고분벽화 3D 영상과 고구려 복식 재현품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