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500MW 석탄화력 터빈 성능개선공사 등 수행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국내 최초 500MW급 석탄화력 터빈 성능개선공사 등을 통해 에너지 목표관리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최대 감축실적을 올렸다.

중부발전은 2009년부터 산업발전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시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기울여 35개 참여기업 중 가장 많은 96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중부발전이 인정받은 감축량은 서울 여의도의 150배 면적(약 1250㎢) 20년생 소나무 2억5000그루를 심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하다. 

정부 조기감축실적으로 인증되면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는 2015년부터 배출권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앞서 중부발전은 국내 첫 500MW급 석탄화력 터빈 성능개선공사를 벌여 발전기 효율을 2.7% 높이는 등 24개 감축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중부발전 녹색경영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개선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온실가스 포집기술 개발 등과 2014년까지 UN CDM 사업 및 국내 감축사업을 통해 약 20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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