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벌 쏘임 '주의'
서울시, 여름철 벌 쏘임 '주의'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7.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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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 기간 대비 4배 증가

[클릭코리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벌에 쏘여 119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환자가 70명에 이르며, 이중 52명(75%)이 이달에 집중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월)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벌에 쏘인 환자는 132명으로 가정·주택가에서 57명(4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산 27명(20%), 공원 등 공공장소 22명(16.6%), 도로 9명(6.8%),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벌에 쏘일 확률은 남성이 91명(69%)으로 여성 41명(31%)보다 3배 높게 나타났으며, 벌침을 맞다가 의식장애로 이송된 환자도 13명에 달했다.

아울러 최근 5년(2007~2011)동안 1만6635건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됐으며, 8월이 6394건(38.4%)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9월 4284건(25.7%), 7월 2511건(15%)순으로 7~9월이 전체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가 9888(6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학교 1040건(6.3%), 빌딩 584건(3.3%), 산 406건(2.4%)순이다.

자치구별로 은평구 1776건(10.7%)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 1367(8.2%), 송파구 914건(5.5%), 강동구 841건(5.1%) 순으로 가장 적은 곳은 영등포구, 중구 등이다.

본부는 벌쏘임 환자의 60% 이상이 8~10월 집중 발생되는 전례로 보아 앞으로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환자의 비약적인 증가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연관성이 있다"며 "말벌에 쏘일 경우 부종과 통증을 동반한 어지럼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증상이 올 수 있고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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