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대표 “청정라인 넘어 청정공장으로 전환”

원정제관이 생산하는 에코캔 제품들
[이투뉴스] 제관 기술 선도기업 원정제관(대표 송성근)이 친환경 제품인 에코캔 출시에 이어 에어블로잉 시스템 도입을 통해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원정제관은 식품관련 신규 수주가 이뤄짐에 따라 식품관련 캔 전문인 전주공장에 에어블로잉 시스템을 도입해 제관 시 들어갈 수 있는 이물질을 철저하게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캔을 생산한다.

에어블로잉 시스템은 산업용 용기 제작 과정 중 들어갈 수 있는 미세 먼지 등을 청정 에어를 이용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미 에어블로잉 시스템을 도입한 다른 업체는 공기로 이물질을 불어내는 2단계에서 끝나지만 원정제관은 잔여 이물질 등을 집진장치를 통해 한번 더 제거함으로써 더욱 위생적인 캔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에어블로잉 시스템과 더불어 이취제거를 위해 에어배관을 교체하고, 컨베이어를 터널형으로 개선하는 등 청정라인 도입을 통해 공정 과정에서 오염에 노출될 위험을 최대한 예방했다.

원정제관은 지난 1월 ‘에코캔 기술’을 적용해 0.25mm 두께 산업용 캔인 ‘에코캔 025T’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0.28mm와 0.30mm 두께의 ‘에코캔 028T’와 ‘에코캔 030T’ 모델을 시장에 내놓으며 18리터 산업용 캔 제품라인을 완비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거래기업은 물론이고 신규기업에서 에코캔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원정제관은 올 하반기까지 전체 생산목표 중 50%를 ‘에코캔’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주공장 2라인 중 1라인을 친환경 청정 생산라인으로 조성, 에코캔 전문 생산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성근 원정제관 대표는 "전주공장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청정라인을 넘어 청정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친환경적 기업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원정제관의 차별화된 청정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캔은 대상주식회사, 삼양웰푸드 등의 주요 식품 업체와 애경화학 등의 도료, 화학 업체에 납품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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