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와 MOU 체결로 1만2800톤 확보
우드칩 열병합발전소 연료화로 일석삼조 효과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임목폐기물의 적극적인 확보와 연료화를 통해 우드칩 열병합발전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8일 대구도시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을 통해 대구도시공사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제공하고, 지역난방공사는 이를 대구지사 우드칩 발전소에서 재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꾀한다.

양측은 첫 사업으로 달성군 구지읍에 조성되는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1만2800톤을 우드칩 발전소의 연료로 재활용키로 했다. 이 경우 1700여톤의 원유수입 대체와 함께 이산화탄소 6000톤 절감효과를 거두고, 1600세대의 아파트가 1년간 쓸 수 있는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6년 산립청을 시작으로 수자원공사, 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경북개발공사, 도로공사 등과도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임목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임목폐기물은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서 운영하는 우드칩 열병합발전소에서 전기와 열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지사는 우드칩 발전소 외에도 태양광발전, 매립가스 및 소각열 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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