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2시·3시 정각 담당자 인솔 하에 관람

▲ 원형 전경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경교장' 복원 진행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사 현장을 임시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교장은 지난 60여 년간 병원시설 및 외국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 훼손돼 왔으나  2010년부터 강북삼성병원 협조로 원형복원 공사에 착수, 현재 훼손된 벽체를 모두 철거하고 천정, 바닥, 창호 등을 김구 주석 거주 당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모습으로 복원한 상태이다.

시는 1단계 건물 복원 공사를 오는 20일 완료하고, 2단계로 경교장 내부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각료 귀국 당시 모습으로 재현 전시해 오는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일을 맞아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임시 개방은 15일 오후 1시·2시·3시 등 3차례로 해당 시각 경교장 앞에서 담당자 인솔 하에 경교장 복원공사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 개방은 시민들을 위한 행사"라며 "강북삼성병원 병원시설로 사용되던 경교장 건물이 임시정부청사로 원형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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