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간 굴착…내년 5월 완전 개통 예정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2010년 8월 3일 착공해 추진 중인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남목~주전) 구간 내 남목터널(가칭)이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 10일 터널 막장면 최종 발파 끝에 무사히 관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남목~주전)'는 전액 국비인 482억 원이 투자돼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인근 남목마성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구간이 터널로 시공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요 공사구간인 '남목터널'은 상행선 869m, 하행선 877m 등으로 총연장 1746m인 병렬터널로써 울산시가 자체 시공한 최장터널이다.

시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남목~주전) 구간의 경우 향후 터널방수 및 라이닝 작업 등 부대공사 완료 후 내년 5월 조기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22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착공, 오는 2015년 10월 준공 예정인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정자~국도31호) 구간과 연계 시 경주~북구~동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동해안 외곽도로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모두 완공되는 오는 2015년에는 그동안 산업 물동량이 도심지를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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