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녹색제품과 예술의 조화 선보여

조석 차관과 내빈들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저탄소·고효율 제품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는 16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저탄소·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예술의 만남 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상징적인 소품들과 흥미로운 시청각 자료들을 활용, 국내외 12개 기업들의 제품과 산업시설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메인 테마 '친환경'을 중심으로 모든 작품의 디스플레이와 공간 연출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지류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꾸몄으며 시민들에게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하던 제품들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테마는 '저탄소 제품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했다"면서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관람객들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전시회를 계기로 카본 풋프린트 관리와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일반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환경위기가 고조되고 전력난 타개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많은 관람객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본 풋프린트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는 탄소라벨링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발자국'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서부발전 에쓰오일 현대건설, 농심, 웅진코웨이, 한국타이어, LG생활건강의 탄소라벨링 제품들이 전시됐다.

갤러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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