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과정 우수 수료자 국제환경기구 인턴 파견 예정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수 인재들의 환경관련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한 ‘2012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17일 서울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가졌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150시간의 국내 전문교육과정과 이 과정의 우수 수료자 중 일부를 선정, 최장 6개월간의 국제기구 인턴근무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2009년부터 시작 후 현재까지 165명의 국내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46명이 UNEP, CBD 등 국제환경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마쳤다.

올해 과정에는 134명이 지원해 환경부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 지난 6월 25일부터 8주 150시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과목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소양 과목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학계 및 관계부처 고위급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전문지식을 배우고, 각종 프로젝트 및 실습 과정을 통해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소양을 습득했다.

환경부는 올해 우수 수료자 15명은 UNEP, OECD, CBD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하도록 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왕복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된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의 한 참가자는 “평소 국제기구 근무에 대한 희망이 있었지만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게 어려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정보와 최고 전문가로부터 양질의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