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호기 고장은 전자부품 탓…조만간 재가동 될 듯

[이투뉴스]  원자로 제어계통 고장으로 발전을 중단한 신월성 1호기의 정지원인이 전자부품에 의한 단순 고장으로 판명됨에 따라 조만간 이 발전소의 가동이 재개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53분께 멈춰선 신월성 1호기는 원자력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 전자부품의 고장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해당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현재 나머지 부품에 대해서도 건정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안정성이 확인되는대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통상 특정 부품에 의한 원전의 단순 고장은 정비시간이 지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월성 1호기는 주중 원안위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00% 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월성 1호기는 설비용량 100만kW급 원전으로 지난달 31일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