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이용객 2만7000명 전망

[클릭코리아] 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개항 10년째인 양양국제공항의 연도별 국제선 이용승객 분석결과 올해 현재까지 1만3781명이 이용, 지난 2003년보다 124명이 증가해 양양공항 국제선이 회생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도는 현재 운항중인 노선의 탑승률이 중국 하얼빈 95%, 대련 92%의 높은 탑승률을 감안해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연말까지 2만70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도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설악산, 동해안 바다상품, 정동진, 바다열차, 해양레일바이크, 알펜시아, 남이섬 등 도내 주요 관광지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양양공항 중심의 동남아·동북아 국가를 연결하는 '+자형 국제항공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제노선 운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취항목표로 중국 상해·석가장·내몽고·광저우 노선에 대한 운항 협의를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일본 오사카, 중국 무한,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등 노선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기노선 개설이 중요하다"며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강원도 문화관광자원을 글로벌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국제노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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