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 주 금요일 동 주민센터 순회 상담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가정 폭력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우리 동네 무료 가정 법률 상담소'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무료 가정 법률 상담'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거나 기타 법률문제 등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구는 지난해 6월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MOU를 체결한 '한국 가정 법률 상담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매월 1회씩 둘째 주 금요일마다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오후 2시 당산1동 주민센터, 다음달 7일 양평1동 주민센터, 오는 10월 12일 신길1동 주민센터 등으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영등포구 주민이면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정 폭력에 관한 상담뿐만 아니라 각종 법률 상담, 화해 조정, 소장 작성, 파산·면책·개인회생 등 소송 구조 등 서비스까지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폭력에 대한 상담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 상담을 받을 만한 상담소는 급감하고 있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 폭력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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