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 칠월칠석' 행사 개최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우리 고유 연인의 날이라 할 수 있는 칠월칠석을 맞아 오는 24~25일 양일간 '남산골 칠월칠석'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칠석문화재보존회와 함께 칠석날 당일(8.24) 오후 7~9시까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칠석제를 복원해 소개하고 칠석 시낭송으로 칠석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견우와 직녀를 테마로 공연·체험·전시마당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오는 25일 칠석요와 함께하는 민요 한마당과 비보이, 전통연희의 새로운 만남을 재현하는 퓨전공연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체험마당은 전통가옥 내 공동마당에서 직녀 베틀 및 물레 체험 등 다양한 일정으로 양일간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시마당에서는 전래동화 속 견우와 직녀를 테마로 신비한 황토마임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