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8일 롯데호텔서 추가 ‘자발적 협약’ 체결

기존 138개 참여기업, 연간 3864억원 구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녹색제품의 생산·유통·구매촉진 활성화에 동참하는 27개사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유영숙 장관과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를 비롯한 협약 참여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협약기간(3년) 만료에 따라 재협약에 참여하는 롯데칠성음료,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계열 15개사와 새로 협약을 체결하는 현대백화점, DGB금융지주 12개사 등 27개사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내용에 따라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하고, 녹색구매 시스템 도입, 녹색구매 교육 및 홍보 등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계와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은 2005년 시작해 2011년까지 138개사가 동참해왔다. 이를 통해 2010년 기준으로 녹색제품 총 구매금액은 3864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14개 공공기관은 2010년 1조6412억원 어치의 녹색제품을 구매했다. 이같은 ‘한국의 공공 녹색구매제도’는 지난 2월 유엔고위급자문단이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녹색제품을 확대하고 온실가스를 줄인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 녹색구매제도와 같은 산업계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에 대한 참여와 녹색제품 구매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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