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1일까지 점거 농성 계속하겠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이 지난 3일부터 강행한 한국전력 본사 10층 발전회사 경영진 집무실 점거 농성이 장기활 될 전망이다.

 

발전노조측은 "11일까지 노조측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점거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발전노조는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사 노조원 감사 중지 촉구를 위해 지난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10층 발전회사 경영진 집무실을 점거 했다.

 

참여자는 발전노조위원장 발전5사 본부위원장 및 해고자 등 15~18명이다.

발전노조는 "7월 12일 전국 7개 발전권역에서 열린 임시총회에 참석한 노조원 1200여명이 `근무시간 중 무단이탈해 한미FTA 반대집회에 참여한 것에 대해 사측이 노조탄압과 임금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발전회사 경영진은 가담 정도에 따른 징계 수위 결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조사중단 불가입장을 밝히고 있어 점거 농성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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