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2회 실시 검토 중

에너지관리공단 29일 제5회 에너지진단사 합격자 18명(열부문 8명, 전기부문 10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제5회 에너지진단사 자격시험은 지난달 29일 열과 전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총 195명이 응시했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 산업체의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원가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내년부터 에너지진단 의무제도가 시행돼 에너지진단사 자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에관공측의 설명이다.


에너지진단사 시험은 에너지절감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기술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주동현 에너지관리공단 컨설팅지원실 대리는 "내년부터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3~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는 것이 의무화됨에 따라 에너지진단사 자격 보유자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연 2회에 걸쳐 자격시험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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