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경산시 경계 41.3㎞ 단절 없이 연결

[클릭코리아]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시작해 경산시 경계까지 41.3㎞ 자전거 길을 단절 없이 연결하는 금호강 자전거 도로가 오는 15일 전면 개방된다.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전액 국비사업으로 171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우선 개방하기로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강창교 상류 고수부지에서 일반시민과 동호인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전거라이딩'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두바퀴 콘서트 in 대구'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금호강 자전거 길은 41.3㎞ 중 38㎞가 전용도로로 구성됐으며, 연결교량 12개소를 설치해 이용자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우회구간 없이 연속성을 확보해 대구에서 영천까지 72㎞ 금호강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추가로 시행되고 있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1.47㎞ 자전거 도로가 오는 12월 완료되면 낙동강 종주노선이 연결되는 길이 생겨 자전거 동호인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호강 고수부지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차량 및 오토바이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수성구 고모제는 차량과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이므로 속도를 줄여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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