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지구적 규모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호르몬 문제에 대해 가정에서 오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개인 차원의 대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 미야니시 나오코
여행 정보, 경제 정보 등 폭넓은 분야를 집필. 공저로 「시사 이야기」(신봉사), 「금연 도전」(성성출판) 등. 

 

목차보기   
1. 환경호르몬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정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정소암, 자궁내막증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 호르몬은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가?
열려서는 안될 문을 열어버리는 환경호르몬
호르몬은 극미량으로도 인체에 영향을 준다
문제는 폭로되는 시기
주요 환경호르몬에 대한 이해
환경호르몬은 어떤 경로로 우리 몸에 들어오는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을까?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2.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50가지 방법
랩은 폴리에틸렌 제품을 고른다
염화비닐계 랩은 가열하지 않는다
염화비닐 랩으로 포장한 식품은 구입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어 데우지 않는다
컵라면은 다른 그릇에 옮긴 뒤 뜨거운 물을 붓는다
통조림 식품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다
캔 음료는 일체형을 고른다
근해 생선의 지방육은 피한다
생선 내장은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다
지방분이 많은 고기나 유제품을 늘 먹는 것은 삼간다
식품첨가물의 유무를 잘 살펴본다
식품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유기농산물을 먹는다
식물성 섬유를 많이 먹는다
곡물과 녹황색 채소를 적극적으로 먹는다
엽록소를 많이 먹는다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것을 먹는다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깨끗한 물을 마신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임신 중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
늦은 나이에 출산할 경우, 모유와 우유를 함께
아기에게 두유를 먹이지 않도록 한다
젖병은 유리제품을 사용한다
염화비닐 제품의 장난감을 될 수 있는 한 사용하지 않는다
염소계 플라스틱 제품은 될 수 있는 한 구입하지 않는다
스티롤 제품의 컵은 피한다
젖먹이와 유아용품은 플라스틱 제품을 피한다
학교 급식 용기를 교체하는 운동을 벌인다
식료품을 담는 쟁반이나 랩은 잘 처리한다
옷과 침구는 천연소재를 사용한다

 

책속으로   
특히 염화비닐계의 랩 대부분은 아지빈산 에스테르 등을 유연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물질의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판되고 있는 가정용 랩은 품질 표시를 의무화했지만, 유연제로서 '지방산 유도체' 등의 표시만 있을 뿐입니다. 일반인들은 첫눈에는 위험도를 알 수 없습니다.

또 염화비닐 랩에는 프탈산 에스테르류 등이 첨가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탈산 부틸벤질', '프탈산-n-부틸' 등이 그 대표적인 물질이지만, 이것들은 에스트로젠 작용(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랩이 열을 받으면 환경호르몬 물질이 용출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랩을 구입할 때는 우선 확실히 품질 표시가 되어 있고, 비표적 안전해서 연소할 때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는 폴리에틸렌 제품의 랩을 골라 주시기 바랍니다.

또 은행 등에서 사은품으로 쓰고 있는 랩은 염화비닐계의 랩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지만, 품질 표시가 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하십시오.

건강을 위해, 그리고 다이옥신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장기 보존할 때 건조방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외에는 염화비닐계의 랩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p.82-83

 
“-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 누구나 무턱대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환경 호르몬에 대해 가장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은 태아와 갓난아이, 그리고 앞으로 아이를 낳을 임산부들이기 때문입니다.(67 쪽)

 

-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투성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소리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의심스러운 것이라면, 적어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아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임신하고 있는 여성, 젖먹이 아기와 유아를 둔 어머니,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꼭 실천하기 바랍니다.“ (70-71 쪽)--- p.67, ---pp70-71

 
“-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 누구나 무턱대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환경 호르몬에 대해 가장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은 태아와 갓난아이, 그리고 앞으로 아이를 낳을 임산부들이기 때문입니다.(67 쪽)

 

-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투성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소리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의심스러운 것이라면, 적어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아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임신하고 있는 여성, 젖먹이 아기와 유아를 둔 어머니,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꼭 실천하기 바랍니다.“ (70-71 쪽)--- p.67, ---pp70-71

 


출판사 리뷰   
오늘날 오존층 파괴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 등 환경문제는 이제 계급·계층, 이념과 국가를 떠나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덧붙여 최근 이른바 '환경호르몬'으로 통용되고 있는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ors)로 인한 인류와 생태계의 위기는 '제3의 지구환경 문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이라는 용어는 원래 일본 언론에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영어 원어인 'Endocrine Distruptors'의 정확한 번역어는 '내분비 교란물질'입니다. 우리 나라 언론에서도 '환경호르몬'으로 통용하고 있어, 이 책에서도 '환경호르몬'이란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환경호르몬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주는 체외 화학물질', 즉 '인간이 만든 환경 오염물질에서 나오는 가짜 호르몬'입니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이 쓰다 버리거나 사용 중인 각종 화학물질, 농약 등이 먹이사슬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마치 진짜 호르몬처럼 인간과 동물의 체내에 이미 설계되어 있는 성장프로그램을 방해하는 것으로, 극미량으로도 생명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의 경우, 특히 태아기와 유아기의 특정 시기에 '폭로'(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폭로'라고 함)되면, 생식기에 장애가 초래된다고 합니다.

 

환경호르몬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이 저술한『Silent Spring』이 1962년에 출판되면서부터 입니다. 그 이후, 20세기 후반에 근대적 화학공업이 전세계적으로 발전되면서 공업용 화학재료, 농약류, 폐플라스틱, 합성세제, 하수 침전물, 쓰레기 소각 재 등에서 많은 종류의 잔류성 화학물질이 검출되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져 국제적인 대응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지난 99년에 '내분비계 장애물질 중장기 연구계획(1999∼2008)'이 수립되어 10년간 92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1년 목록 작성, 2004년 권고기준치 마련, 2008년 총량규제안 확정 등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그 규제 일정이 너무나 길고 예산이 적으며, 관련 기구에 핵심당사자인 기업이 빠져 있고, 환경 관련 시민단체의 참여율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한 우리 나라의 학계 및 시민단체의 조사 연구 활동이 미흡한 실정을 고려, 이 문제에 관해서 사회적 문제의식의 측면에서나 시민운동의 측면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는 일본의 전문가그룹「환경호르몬을 생각하는 모임」이 엮은 책을 번역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환경호르몬 대책 생활지침서입니다. 이 책의 출판 취지는, 우리 생활인 주민들의 문제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대책이 극히 미흡한 현실에서 각 가정에서 쉽게 실천하여 가족의 안전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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