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전환 위한 행보 가속…녹색성장 사업도 확대

▲ 니콜라스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gggi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설립협정 서명을 한 후 청와대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가운데) 등 관계자와 축배를 들고 있다.

[이투뉴스] 인도네시아가 17번째 창립회원국으로 서명하는 등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국제기구를 향한 잰 걸음을 펼치고 있다.

GGGI(소장 리처드 새먼스)는 니콜라스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GGGI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설립협정 서명식을 17일 본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GGGI의 17번째 창립 회원국으로 서명했으며, 자국내 비준절차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니콜라스 담멘 대사는 “한국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한 이후 GGGI의 설립을 통해 개도국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서명국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담멘 대사는 또 “GGGI가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사회적 통합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녹색성장에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GGGI의 첫 번째 수혜국으로서 2010년부터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GGGI는 현재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의 산림보존과 황폐화 방지를 위한 사업을 펼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녹색성장 정책을 실시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는 파푸아뉴기니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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