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고물품 온라인장터 열었다
정부가 중고물품 온라인장터 열었다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2.09.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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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순환자원 거래소’ 출범 앞서 시범운영

▲ 1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순환자원거래소 홈페이지 화면.

[이투뉴스] 가정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 가구,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www.re.or.kr)에서 누구나 손쉽고 안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구축, 올 12월에 문을 여는 ‘순환자원 거래소’ 출범에 앞서 18일부터 중고물품의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장터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순환자원 거래소는 일반 상품이 아닌 폐기물과 중고물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거래장터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정부는 최근 5년간 폐기물 발생량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재활용 증가율은 정체 상태를 보임에 따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초부터 현장 조사를 토대로 ‘순환자원 거래소’ 구축을 추진해왔다. 

예를 들어 폐합성수지의 경우 2010년 발생량 110만 톤 중 31%인 33만5000톤이 소각·매립되고 있으나, 배출자와 재활용 업체를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줄 경우 70% 정도가 재활용 가능하다는게 환경부 설명이다. 

따라서 정부는 우선 중고 가전·가구, 유아용품과 폐합성수지류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까지는 모든 폐기물과 재활용 가능 제품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국민과 사업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폐기물 품질인증과 품질보증 체계를 갖추는 한편 안전결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고객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종고물품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는 민간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공신력있는 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중고거래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순환자원 거래소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율을 5% 끌어올릴 경우 연간 3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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