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비리에도 해임이상 중징계 등 부패근절 나서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비리행위자에 대한 강등제 도입 등 부패행위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청렴도제고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1년 발생한 입찰비리 등 일부 임직원의 비리로 땅에 떨어진 환경공단의 명예와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공단은 25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직급 강등제 등 부패행위자의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규정을 개정했다. 특히 한 번의 비위행위 만으로도 해임 이상의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더불어 금품 및 향응 수수자의 상급자에 대한 연대책임도 강화, 비리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환경공단은 이러한 처벌기준 강화와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5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실천 표어와 포스터를 공모해 ‘Fill 청렴!, Feel 양심!, 必 청렴한 공단!’을 선정하는 등 청렴의지를 다졌다.

또 부서별로 청렴실천리더를 임명해 선비문화를 체험토록하고 공직생애주기별(신입, 승진, 고위직 등)로 청렴교육을 의무이수토록 하는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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