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주총회서 재선임…5년 장수 CEO 등극

[이투뉴스]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재선임돼 공기업 사장으로선 드물게 2번째 임기연장에 들어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단독후보로 추천된 정승일 사장의 재선임을 최종 확정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다.

정 사장은 지난 2008년 8월 임기 3년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1년 연임된 데다 이번에 다시 재선임 됨으로써 모두 5년간 지역난방공사 수장을 맡는 장수 CEO로 등극하게 됐다.

정승일 사장은 지난 5월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등 지역난방공사를 열과 전기부문, 신재생까지 망라한 종합에너지 공기업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지난해부터는 전기판매가 열매출을 뛰어넘었을 정도다.

45년 생으로 올해 67세인 정승일 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현대건설 발전부문장, 삼성물산 발전사업 팀장, GS건설 경영관리 고문을 지낸 후 지역난방공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 국내 발전 및 집단에너지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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