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일까지 인터넷 접수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내년 1월 12일 개관 예정인 신청사 '시민청'과 관련, 개관을 기념해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간다는 상징성을 담아 당일 이벤트홀에서 '제1호 시민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청'은 신청사 지하 1·2층에 7842㎡ 규모로 조성이며, 시민플라자, 갤러리, 전시실, 워크숍룸, 이벤트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제1호 시민결혼식' 주인공이 될 예비 신랑·신부 접수를 오는 12~20일까지 네이버 시민청카페(cafe.naver.com/simincheong)를 통해 받을 방침이다.

결혼식장은 시민청 내 이벤트홀(703.4㎡)에서 진행되며, 150명 내외 하객 수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0~20만원 수준으로 신랑·신부는 부부교육을 사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피로연은 생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다과, 샌드위치 등 간소한 일정은 가능하다.

특히, 첫 시민결혼식을 기념해 사회, 축가, 사진촬영 등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결혼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접수 받으며, 기타 시민청 결혼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33-6416~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시민청 개관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회 한해 시민청 이벤트홀을 일반 시민들의 결혼식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결혼식 장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 있는 결혼식 문화를 만드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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