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국내 15개 플랜트 적용·해외계약도 늘어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국내 석유화학플랜트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진단기법인 위험성기반 진단(RBI: Risk-Based Inspection)을 해외사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02년 가스안전연구원에서 ‘첨단 가스안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을 추진, 2004년 조기개발을 완료한 위험성기반 진단기술은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플랜트의 압력용기 개방검사에 대한 재검사주기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최대 8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약 15개 플랜트에 대해 RBI기술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에는 2010년 12월 오만 석유개발공사와 압축공정 건설 프로젝트 참여 RBI 기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의 LNG플랜트 기술고도화사업 일환으로 2014년까지 안전진단 분야의 독보적 기술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3차원 입체 설계도면을 이용한 LNG플랜트 위험도 평가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천 LNG인수기지에 건설 중인 LNG플랜트 테스트베드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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