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DOE포럼 창립 총회 및 탄소시장 세미나
초대회장에 이창후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장 선출

 

▲ 국내 온실가스 검인증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럼을 창립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국내 온실가스 감축 및 검인증기관이 한데 모여 K-DOE포럼을 발족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창후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이 뽑혔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환경공단은 공동으로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K-DOE포럼 발족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 포럼의 첫 업무로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는 국제 공인 CDM사업 검인증기관으로 10월 현재 41개 기관이 UNFCCC 등록돼 있으며 국내에는 이번 포럼에 참여한 5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발의로 시작된 K-DOE포럼은 국내외 온실가스 검인증 및 탄소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국내 검인증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목표다. 특히 공공과 민간 검인증기관이 함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발전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창립총회에서는 K-DOE포럼 창립배경 및 목적을 반영한 회칙(안)을 검토 및 의결하고, 이창후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포럼을 통해 국내 검인증기관 간에 지식, 정보,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정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 및 검인증 기반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교토 이후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는 4명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EU-ETS 탄소시장과 CDM사업의 전망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아울러 중국 배출권 거래제 현황, 일본의 CDM 사업 현황 및 전망, 국내 온실가스 시장현황 등의 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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