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2~3일간 진행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본청 사무관과 구·군 과장이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시 본청 사무관↔구·군 과장 교환근무'를 이달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환근무는 지난 4~6월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추진됐던 '시 사무관↔읍·면·동장 교환근무'에 이어 후속적으로 추진되는 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서 시행된다.

이번 교환근무 대상 현안은 36건이며, 시 및 구·군의 관련 부서는 근무 일정을 협의하고, 현안의 경·중에 따라 이달 중 2~3일간 교환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환 근무자는 '기본근무 매뉴얼(안)'에 따라 ▶현안사항 파악 ▶현장방문 ▶주민과의 면담 ▶관련규정 검토 ▶해결방안 논의 등을 하게 된다.

시는 교환근무 결과에 대해 분석·평가 및 활용하고, 모범 사례는 모든 부서에 전파해 교환근무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환근무는 같은 현안을 가진 시와 구·군 부서가 역지사지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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