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앓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경기 후원

▲ 대회를 마친 후 은총이와 그의 아버지,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14일 군산 새만금 비응항 일원에서 열린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2새만금 철인3종경기 대회’를 후원, 장애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에 앞장섰다.

이번 철인3종경기 대회는 은총이라는 장애아를 둔 아버지를 주축으로 지역난방공사, 군산시, 전라북도가 함께 동참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은총이는 열 살 남자아이로 뇌가 서서히 마비되어 굳어가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과 다리 한쪽이 길어지는 ‘클리펠-트레노우네이-베버 증후군’ 등 모두 여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지닌 채 태어났다.

하지만 은총이 아버지는 2006년부터 마라톤·철인3종경기 대회에 은총이와 함께 참여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확산시켜왔고, 이번 나눔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대회 운영비 부족으로 자칫 나눔의 의미가 무산될 뻔 한 상황에 지역난방공사의 후원결정은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대회에는 션과 이무송, 이홍렬 씨가 함께하는 등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듭니다’라는 비전을 설정한 지역난방공사는 단순기부가 아닌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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