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러시아·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 언어 지원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5만여 외국인주민을 위한 '부산 외국인주민 통·번역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급격히 늘어나는 외국인주민의 공공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 이용 시 외국인주민,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이 요청하는 경우 통·번역 서포터즈가 동행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언어능력과 통·번역 경험 등을 감안해 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 25명 통·번역 서포터즈를 선발한 바 있다.

시스템은 이용을 희망하는 외국인주민과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이 부산국제교류재단(1577-7716, www.bfia.or.kr)으로 신청하면 해당언어 통․번역 서포터즈에게 의뢰내용을 전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이용은 무료이며, 운영은 사전 예약이 원칙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소수 언어에 대한 서비스 확대 및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상담·통역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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