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운현궁 야외무대…'5000년 역사 속 사랑이야기' 주제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운현궁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 '전통의상 패션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운현궁(사적 257호)은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한 생부 흥선대원군 사저로, 그 규모나 격식 등이 궁궐 내전에 가까워 사대부 문화와 왕실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패션쇼는 '5000년 역사 속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1부 천년애(千年愛), 2부 궁중의 사람들, 3부 경천애민(敬天愛民)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전통의상 패션쇼와 함께 민속 무용과 궁중무용의 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패션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한 시간 전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운현궁 특징을 살려 기획된 이번 전통의상 패션쇼를 통해 고대왕실의 의상과 조선시대 궁중의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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