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9일 중앙절…오전 11시~오후 5시 남산골한옥마을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세시명절 중양절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중양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로 '9'는 원래 양수(陽數)이며, 양수가 겹쳤다는 뜻으로 중양이라 한다.

이 날은 강남에서 온 제비가 돌아가고 한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며,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아울러 서울의 선비들은 교외로 나가 풍국(楓菊)놀이를 즐겼으며, 각 가정에서는 국화전을 부쳐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중양절을 이틀 앞둔 오는 21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국화전 만들기와 국화차 시음, 전통 농기구 체험, 가훈 써주기,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하며, 평양민속예술단과 솔아서도산타령보존회 전통문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유서 깊은 옛 명절인 중양절을 기념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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