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실시…길고양이 문제 해결 일환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부산 서구와 함께 부산시 수의사회의 무료 중성화시술 및 의약품 지원과 동물보호센터 2개소 및 개인봉사자 지원을 받아 오는 20~21일까지 서구 대신공원 내 서식중인 길고양이에 대한 일제 중성화 시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 수의사회, 부산동물보호센터, 청조동물병원, 동물애호가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길고양이 문제해결을 위해 초읍 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중성화 시술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진료차량 등이 동원돼 현장에서 부산시 수의사회 수속 개업수의사 10여 명이 중성화 시술을 실시하고, 포획과 제자리방사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개인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시술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TNR(trap-neuter-return)은 국제적인 검증 및 인정을 통해 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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