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아동센터 대상으로…에너지절약 등 효과 입증

▲ 소외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에너지환경교육이 이뤄져 환경의식 함양은 물론 에너지절약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어린이들에게 대기전력 등 전기콘센트를 통해 절전하는 방안을 알려주는 모습)

[이투뉴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후원으로 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환경교육 및 절약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모두 15회 교육에 112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이번 교육은 체험학습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통해 에너지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루터기, 참이랑, 희망샘, 새날, 램넌트 등 5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 이번 교육에선 영상교재 중심으로 에너지사용과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학습했다. 동시에 태양광자동차,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만들기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원리를 알아보는는 실습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체험관을 방문해 에너지절약 방법과 재생에너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빙하 만들기 등의 체험교육을 통해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실제 에너지절약 매뉴얼을 붙여놓고 체크하면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절약대회에서는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한 시설과 전년대비 가장 많이 줄인 시설에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여름철 3개월간 210kWh의 전기와 52㎥의 가스가 절약돼 모두 111kg의 탄소저감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박성문 에너지평화 국장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곳곳에 매뉴얼을 붙여 놓고 이를 체크한 결과 여름철 폭염이 심했음에도 불구 상당한 절약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교육과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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