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성 정부가 장사지구 개발프로젝트 참여 요청

▲ 손영기 사장(좌)이 허바우샹 호남성 부성장(우)과 장사 선도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추진에 관한 기술협력 및 공동투자에 관해 협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GS파워(대표 손영기)가 중국 호남성 정부로부터 장사지구 개발프로젝트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포함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진출을 요청받아 실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설지 주목된다.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지난 12일 중국 호남성 화천 호텔에서 열린 ‘호남성 장사선도지구 양형사회(에너지절약 및 환경친화형 신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초청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손 사장은 이 자리에서 허바우샹 호남성 부성장, 후안팡 상회회장, 첸 탕후이 장사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선도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기술협력과 공동투자 등에 관한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호남성이 야심적으로 추진중인 이번 개발프로젝트는 총면적 570㎢의 선도지구에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한국형 집단에너지 사업이 골자다. 현재 급속히 발전하는 호남성 지역개발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호남성 허보우샹 부성장은 “GS파워가 가진 선진적인 집단에너지 기술은 호남성이 추진중인 양형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핵심영역인 에너지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GS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영기 사장은 “GS파워는 브로드사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오래전부터 맺고 있는 만큼 향후 호남성의 에너지 및 인프라 건설사업 등 보다 큰 영역에서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선 11일에는 선도구 양호지역 및 빈강지역 개발현장을 방문, 세계 최대의 흡수식 냉난방기기 제작사인 브로드(BROAD)그룹 장약 회장과 중국 내 집단에너지사업 기술교류 및 공동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GS파워는 현재 호남성 측의 사업 제안서를 토대로 장사지구 사업투자에 대한 경제성 분석 및 투자가능성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협력사인 브로드사의 네트워크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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