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27일부터 개통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구간을 오는 27일 첫차(오전 5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온수역에서 부천시청역을 지나 인천시 부평구청역(1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울 0.44㎞, 부천 7.41㎞, 인천 2.35㎞ 등 총 연장 10.2㎞, 9개 정거장에 1조 1825여억 원이 투입됐다.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국회의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강남터미널까지 직접 연결돼 이동시간이 1시간 14분에서 54분으로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하철 7호선은 총 연장이 58.5㎞로 늘어나고 정거장은 51개 역으로 증가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서울·부천·인천 시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도권 동서방향 간선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