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R&D 분야 양해각서 체결…공동협의회 구성

양영명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이 크리스토퍼 미국선급협회 회장과 체결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와 세계적인 선급 기관이자 조선․해양 및 에너 분야의 컨설팅 전문기관인 ABS(미국선급협회)와 손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양영명)은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국선급협회와 연구개발 분야의 우호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LNG운반선 화물창, FSRU & FPSO, 추진선박, 벙커링, 탐사 및 생산 등 LNG R&D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R&D 전 분야에 걸쳐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FSRU는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하고 재기화하는 부유설비이며, FPSO는 액화천연가스를 생산 및 저장하고 하역하는 부유설비다.

양영명 연구개발원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심해유전개발, LNG 기술, 유·가스전 사업 활성화와 비 전통 에너지원의 선점을 통한 주도적인 에너지원 확보, 생산·공급 인프라와 중·하류 사업 네트워크 확대 및 핵심 기술력 확충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세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사업전략에 지속적인 발전과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선급협회인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는 1862년 설립된 세계적인 선급 기관이자 조선, 해양 및 에너지 분야 컨설팅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적인 오프쇼어 마켓 성장 및 신에너지 개발에 대한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부산에 한국에너지기술센터(KETC)를 설치했다. KETC는 전 세계 ABS조직 내 첫 번째 에너지기술센터로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심해유전개발, LNG기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효율 관련 연구를 국내외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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