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폭스 패너 브래틀 그룹 대표 기조강연
국내외 관련기업 총출동 전시행사도 볼만

[이투뉴스] 미래 에너지 기술의 핵심 성장동력인 스마트그리드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Korea Smart Grid Week'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지능형전력망협회(옛 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각국 기술개발과 실증현황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개발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세계 주요국의 스마트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례 컨퍼런스 ▶미국·유럽 등 국제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 컨퍼런스 ▶국내외 약 82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총출동하는 종합전시 '월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고위 관리를 거쳐 세계적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미국 브래틀 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는 피터 폭스 패너가 기조연사로 나와 'Smart Power와 미래 유틸리티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바바 대통령 재선 캠프에서 에너지정책 자문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세계에너지 산업의 주요추세를 진단하고 한국 스마트그리드 기술발전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행사인 '월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시회로 꾸며진다. 스마트 인프라관, 스마트 산업관, 스마트홈관 및 빌딩관, 스마트 서비스관, 배터리 특별관, 전기차.충전인프라 관 등 관람객이 직접 관련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다.

이밖에도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지식경제부 R&D 전력기획단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K-MEG사업 홍보관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와 주요관련 기업들이 대거 신기술과 향후 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구자균 지능형전력망협회 회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효율 향상 과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산업계와 학계, 정책입안자 및 국민 모두에게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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