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호주 등 참여‘제3차 CCS 환경포럼’ 개최

[이투뉴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이하 CCS)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차 국제 CCS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CCS 기술의 상용화에 대비해 이산화탄소의 포집·수송·저장 단계별 환경적 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사전 예방적 제도 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물에 대한 각국의 법제도 및 처리경험을 발표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로버트 핀리 미국 일리노이대학 박사, 스티브 위태커 호주 국제 CCS기구 박사, 허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강헌 수원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을 초청해 앞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환경부는 현재 CCS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따른 환경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련 법규 및 제도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시설의 상용화 등 CCS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는데다 최근엔 안전성 및 신뢰성 여부가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CCS사업 추진에 필요한 환경관리제도의 정비와 연구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환경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