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녹색성장 박람회…각종 녹색제품·기술 선보여

 

내빈들이 박람회 개막식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친환경산업 육성 및 녹색성장 유공자’ 포상도
[이투뉴스] 녹색산업 육성과 녹색문화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한 '2012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이 되자, 그린으로 가자라는 뜻인 ‘Be Green! Go Green!'을 주제로 녹색제품 생산기업 및 단체 215개사, 715개 부스가 참여해 5만여 관람객 시선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와 함께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12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포상에서는 다년간 저탄소 녹색경영을 추진해 온 최병렬 이마트 대표가 훈장을, 최석준 전남 영광군 사무관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전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람회는 녹색제품관, 유통·서비스관, 그린카드 특별 홍보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녹색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우수 녹색기술 육성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환경신기술·녹색인증기술관도 운영한다.

이중 녹색제품관은 세제, 문구. 용기 등 환경표지 인증 생활소비재에서 가구 및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최근 녹색제품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유통·서비스관은 대형유통사들의 환경 친화적인 매장운영과 탄소배출 감축 활동, 금융업체들의 녹색금융상품 및 녹색경영활동 등을 선보인다.

녹색기술·에너지관은 신기술 및 녹색인증 보유 기업들이 참가, 태양 및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기술과 지하수 오염방지 기술 및 생태복원 기술 등을 전시한다. 또 수생태복원사업단 및 차세대에코이노베이션(EI)사업단의 과제 추진상황도 발표한다.

◆다양한 컨퍼런스 통한 지식교류도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각종 국내외 컨퍼런스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우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31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보고대회’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여는 ‘아시아 탄소발자국 세미나’ 등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최신 정책동향 및 국내외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환경·바이오센서와 폐자원재활용 분야에선 환경산업 수요자와 개발자 간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논의하는 ‘우수환경기술 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가 열린다. 아울러 공공기관, 산업계, 유통업체 등의 녹색제품 구매기관과 제조사간 상담을 주선하는 ‘녹색제품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이밖에 11월 1일에는 올해의 녹색제품 시상식을, 2일에는 녹색건설자재 확대 적용을 위한 ‘녹색설계 확산을 위한 협약식’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소비 실천 및 정책제안 토론회’도 함께 열린다.

환경부는 환경친화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해 브로슈어 등 홍보물을 친환경종이로 제작하고, 현수막은 회수해 에코백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의 자발적인 탄소상쇄기금을 모금해 탄소제로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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