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고교 2학년 대상 접수…내년 1년간 무료 교육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시 교육청과 연계해 비진학 일반계고교생 400명을 선발해 취업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무료 기술교육을 시 산하 4개 기술교육원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에 참여할 고교 2학년 학생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고교 2학년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내년 1년간 취업 유망분야에서 맞춤형 기술교육을 받고 기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산업체 필요 인력으로 양성된다.

교육은 내년 3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되며, 월요일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출석해 6시간 이상 학교수업을 받고, 화~금요일은 기술교육원에서 실습 위주 기술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훈련은 미래 유망직종학과인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네트워크(서버)운영관리 ▶컴퓨터 광고디자인 ▶게임영상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 ▶품질비파괴검사 ▶자동차컬러디자인과 등 38개 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4개 기술교육원 중 해당학과를 선발하는 곳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현재 시 기술교육원은 동부(강동구), 중부(용산구), 북부(노원구), 중구(경기도 군포) 등 4개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진학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교육을 통해 적성과 소질을 찾고, 진로 선택기간을 최소화시켜 고교졸업과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조기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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