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신청 접수

[클릭코리아] 광주광역시는 영락공원에 '6기용 가족봉안묘' 130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상의 묘를 한 곳으로 모실 수 있는 6기용 가족봉안묘를 영락공원에 조성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30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4기를 공급했으며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분양 자격은 공고일 현재 시에 30일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장대상은 민법상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13~14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1층 빛고을고객센터(062-572-4384~6)에서 분양신청 접수를 받아 전산 추첨 후 16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최초 안장일로부터 75년으로 사용기간이 지나면 사용권은 시에 귀속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봉안묘에 조상을 모시면 벌초 등 관리 어려움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흩어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함으로써 가족 간 사랑과 유대가 깊어지는 장점 등이 있어 앞으로 가족봉안묘 분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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