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기업 등으로 9기 기후거버넌스 구성
환경정책 자문서 자원순환·생태계로 역할 확대

[이투뉴스]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라 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응 관련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기구인 녹색서울 시민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서울시는 1일 시민단체·기업·전문가·언론·법조계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수립 단계서부터 논의하고 각종사업을 시와 함께 추진하는 ‘9기 녹색서울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촉식에서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위원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95년부터 전국 최초로 거버넌스 형태로 위원회를 구성, 올해 9기가 탄생한 녹색시민위원회에는 환경관련 시민단체, 기업, 전문가, 시의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시는 9기 녹색위원회부터 기능을 대폭 수정, 기존 환경정책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과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 등의 대안 마련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재편했다.


따라서 환경보건 분과를 신설해 먹거리 및 실내공기질 등 시민건강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 분과도 새로 구성, 폐기물 재사용·재이용 등을 통해 자원순환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에너지 분과와 자연생태 분과를 두어 에너지정책 및 생태계 순환 등 각종 환경·에너지정책 자문과 시민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논의, 마련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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