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기후변화 동향 주제로

▲ 보어 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의 특강에 에너지관리공단 임직원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1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이보 드 보어 前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을 초청해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기후변화 동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졌다.

보어 前 총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UNFCCC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기후변화협약 논의를 주도해왔으며, 현재는 회계 및 컨설팅 다국적 기업인 KPMG의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부문 특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보 드 보어 전 총장은 강연에서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은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에너지 및 식량안보, 물부족, 도시화 등 다양한 어젠다와 맞물려 느리고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정부·민간·공공부문 간의 강력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증수 이사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녹색시장에서 우리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정책 수립과 역할이 필수”라며 “초청강연을 통해 최근의 기후변화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역할을 점검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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