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클릭코리아]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의 '그린카자동차정비과정'을 졸업하면 현대자동차 산하 서비스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와 지난 1일 강동구 소재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자동차서비스 전문 인력 육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서비스 기술인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훈련생들은 훈련기간 1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지급하는 장학금과 실습장비 등을 토대로 기업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시 기술교육원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른 고품질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그린카정비과정이 개설된 3개 기술교육원(동부·북부·남부)에 실습용차량 3대와 800만원 상당의 공구세트 등 5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서비스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170여명에게 약 2억원 가량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술교육원·서비스협력사와 연계한 취업설명회 개최 및 서비스 협력사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년간 교육을 끝낸 교육생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현대자동차 산하 서비스센터인 250개 블루핸즈에 채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기업과 기술교육원이 협력관계 조성을 통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해 기업과 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이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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