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쿠폰 및 LPG, 유류 등 4억2500만원 투입

[이투뉴스]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층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연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와 함께 지식경제부와 광해관리공단, 에너지재단이 함께 참여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2971세대에 연탄, LPG 등 난방연료를 공급한다.

시는 우선 연탄 사용가구 1766세대에 연탄 교환이 가능한 무료 쿠폰을 지원하고, LPG 1123세대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82세대에는 연료를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스와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해 공급중단 대상인 세대에 최대 20만원의 미납요금도 지급한다.

연탄사용 세대에 지원되는 연탄쿠폰은 16만9000원으로 연탄공장  수송업자 및 직매점을 통해 세대 당 320장 정도의 연탄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된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LPG 사용 세대에는 취사 및 난방용도의 40kg 상당 LPG를 구입할 수 있도록 세대별 9만원의 카드가 지급되며, 난방유 사용 세대에는 30만원 상당의 등유 200ℓ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가스나 전기 미납요금 지원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2115-7728)나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 대상 여부를 파악한 후 주민센터, 한전,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난방연료 지원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온기 있는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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