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용 전분기比 13% 상승…<캔디팡> 등 4분기 흑자 기대

[이투뉴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 이하 위메이드)가 3분기에 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신규 출시 모바일게임의 매출 상승으로 4분기에는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위메이드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 282억원 매출과 3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손실에 대해 지난 4월 <캔디팡> 개발사 링크투모로우를 비롯해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등을 인수해 인건비가 늘어난데다 일본 동경게임쇼 참가로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하지만 스마프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에 출시한 <캔디팡>,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 & 디펜스>, <리듬스캔들> 등으로 국내 매출액이 단기에 38% 이상 급상승 하는 등 4분기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캔디팡>의 경우 4분기 대규모 흑자를 기대했다. 또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가 올해 안에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와 <두근두근 레스토랑>를 런칭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의 모바일신작 <실크로드워>와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팡타지아>, 자체 개발작 <터치파이터> 등 3년 전부터 준비해온 타이틀도 출시해 실적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MMORPG <천룡기>의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2에서는 신작 MMORPG <이카루스>를 처음 공개한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들이 3분기를 시작으로 성과를 내기시작 했다"며 "700여명에 달하는 전문 개발인력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제작중인 50여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위메이드가 세계 최고의 모바일 개발사가 되도록 주력할 계획이다"라 전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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