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5개 강좌 운영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은퇴 후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니어 행복발전센터'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센터는 신 노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 교육과 평생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억2000만 원을 들여 대림 1동 주민센터 옆 보건소 분소 2층을 리모델링해 대강의실, 소강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을 갖춘 231㎡ 규모의 시니어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개관 후 오는 26일부터 직업 찾기 프로그램, 은빛 설계 프로그램, 여가 생활 프로그램 등 15개 과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무료 공개강좌를 비롯해 치매와 자살 예방 관련 자원봉사자 양성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과정은 1~3개월간 주 1~2회씩 진행되며, 각 강좌당 정원은 20~60명 선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거나 2만원 이하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수강 대상은 50~64세 미만 지역주민으로 오는 20일까지 시니어 행복발전센터(02-2672-5079)나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02-2068-5326)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일부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인도 참여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향후 수강생들의 친목 모임을 활성화 해 청춘밴드 등을 구성하고 재능 기부 활동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