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보금자리' 최종 우승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7일 보라매 공원 축구장에서 지역 내 노숙인 복지시설 6개소 이용자와 시설 실무자 70여명이 함께 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육체·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노숙인들이 축구대회를 통해 자활 의지를 회복하고, 타 기관 이용자들과의 친목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영등포 보현의집, 광야 홈리스센터, 옹달샘 드롭인센터, 햇살보금자리 상담 보호센터 등 4개팀으로 나눠 리그전으로 치러졌다.

15분씩 8경기 후 보현의 집과 햇살 보금자리가 예선 1·2위로 결승을 치러 '햇살 보금자리'가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구 관계자는 "축구 경기를 통해 건전한 승부욕을 자극시킴으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했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들이 자활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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