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시범 운영

[클릭코리아] 서울 강남구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및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비롯해 각종 고민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창구를 개설해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 내용은 학교 폭력 외에 성폭력, 인터넷중독, 성적 등으로 고민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유선으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자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학부모도 신청 가능하며, 1명당 최대 5회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장소는 비밀유지를 위해 외부 노출이 되지 않는 장소를 지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상담창구는 학교폭력 신고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각종 고민을 상담하고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설된 것으로 정신과 전문의와의 정신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에 있는 학생들을 무료 지원할 계획"며 "시범운영 후 신청 수요가 많으면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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