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학생회관 등 4곳에 120㎥ 규모로

공공시설 설치확대 및 민간시설도 지원
[이투뉴스] 서울시가 빗물관리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등 4개 건물에 빗물저장량 120㎥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을 시범 설치한다.

시는 에너지 절감과 자원 재활용,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녹색캠퍼스’ 조성 계획과 연계, 내년 5월까지 서울시립대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빗물관리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시범캠퍼스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빗물시설 설치는 시립대의 학생회관과 배봉관, 건설공학관, 제1공학관으로 저장량 30㎥ 규모의 빗물이용시설 4개소, 120㎥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버려지던 빗물은 상수도 대신 청소와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서울시는 빗물관리시설 확대를 위해 올해 자치구 22개소, 민간 20개소의 빗물관리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공공시설에 빗물저장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에도 설치비용 지원 등을 통해 빗물관리시설의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물관리정책과장은 “건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빗물관리시설 확충과 물재이용 활성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빗물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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