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환경부 시범사업…내년 8월 준공

▲ 조감도

[클릭코리아]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삼도동 쌍내·망월·우치마을 일원에 광주지역 최초로 에너지 자립형 '저탄소 녹색마을'이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내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자원화해 에너지 자립을 모색하고, 지역주민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저탄소 녹색마을'은 전국 유일의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시설과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5억원 등을 포함한 50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기본계획수립,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등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 유기성폐기물은 자연친화적으로 처리해 처리비 부담을 덜고, 발생한 바이오가스는 냉·난방 에너지로 이용되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자립도가 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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